[V앱] 보아, 슬기-시우민-키와 릴레이 통화…은은한 ‘이사님 포스’

입력 2018-02-19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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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보아, 슬기-시우민-키와 릴레이 통화…은은한 ‘이사님 포스’

가수 보아가 첫 V라이브에 도전했다.

19일 밤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가수 보아의 첫 V앱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는 레드벨벳 슬기와 엑소 시우민 등 SM 후배들과 릴레이 통화했다. 그는 “꿀팁을 알려 달라” “어떻게 해야 V앱을 잘 하느냐” “정신이 없다”고 말했지만 긴장보다는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첫 번째 주자는 레드벨벳 슬기였다. 슬기는 “지금 나도 V앱을 보고 있다. 잘하시더라”면서 “V앱을 통해 가끔 언니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팬들과 더 친해질 수 있다. 자주 하면 좋다”고 말했다. 보아는 “정신이 없다. 혼자 하기 되게 힘들다”면서도 “19년 동안 그냥 있지는 않았나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슬기는 신곡 활동을 끝내고 설날 연휴를 쉬었다고 근황을 밝혔다. 보아는 “이번에 같이 방송도 해서 좋았다. 맛있는 것을 사줬어야 했는데 둘 다 바쁘다 보니 못했다. 통화한 것도 처음인 것 같다”면서 “다음에 번호 교환이라도 하자. 밥 사주겠다”고 말했다. 선배 포스가 묻어나는 멘트였다. 슬기는 “우리는 함께 활동해서 정말 영광이었다. 다음에 언니를 찾아가겠다”는 인사를 끝으로 통화를 마무리했다.

다음 통화 상대는 엑소의 시우민. 보아는 시우민에 대해 “엑소의 입덕 담당”이라면서 “맏형이지만 애교 많은 시우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우민은 “누나는 우리의 자랑이다. 내가 믿고 보는 아티스트 중에 한 명이다. 공연하면 저번처럼 가겠다. 보아 누나 파이팅!”라고 화답했다. 보아와 시우민은 술자리를 약속하며 통화를 마쳤다.

마지막은 샤이니 키였다. 두 사람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했을 만큼 절친한 사이. 보아는 “공연 잘 했어?”라고 근황을 물었고 키는 “공연 마치고 와서 쉬고 있다”고 대답했다. 보아는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고생했다”고 키를 다독였다. 이어 두 사람은 편안한 대화를 나눴고 보는 이들까지 훈훈함을 안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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