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29일 결방, 2019년 더욱 강력해진 참견으로 돌아온다

입력 2018-12-29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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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이영자, 박성광, 유병재 등의 일상을 통해 전 국민에게 ‘산삼’을 주는 착한 예능으로 거듭났다.

매니저의 시선으로 연예인의 일상을 들여다본다는 참신한 포맷 속에서 연예인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두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으로 연일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 명실상부한 토요일 예능 절대 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 이에 2018년 전 국민을 참견인으로 만든 ‘참견의 힘’ 3가지를 짚어본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참견의 힘. 연예인의 최측근 매니저가 제보하는 일상! 오직 매니저의 시선으로!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의 제보에서 시작된다. “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요”라는 유병재 매니저, “초보 매니저라 오빠를 잘 못 챙겨 드리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라는 박성광의 병아리 매니저, “1년 정도 산에만 다녔다”는 이승윤의 훈남 매니저 등 각양각색의 제보는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색적인 관전 포인트다.

제보와 함께 시작된 일상 또한 특별하다. 연예인의 일상을 24시간 곁을 지키는 최측근 매니저의 시선으로 관찰하기 때문. 오로지 매니저의 시선으로 지켜보는 일상은 연예인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연예인을 든든히 받쳐주며 힘을 실어주는 매니저의 존재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자신의 연예인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매니저의 노력은 연예인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감동케 했다.



두 번째 참견의 힘. 이영자-박성광 등 재발견의 연속! 매니저와 케미는 물론 감동까지!


매니저의 시선으로 본 연예인은 여타 프로그램 속의 모습들과 사뭇 달랐다. 먼저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음식 메뉴 추천부터 자신만의 먹는 방법까지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영자의 생생한 맛 표현과 ‘먹바타’로 변신해 그녀가 말한 그대로 먹는 매니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그 결과 ‘먹교수’ 이영자의 맛집 리스트는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영자가 간간히 말하는 인생 명언은 참견인들과 전 국민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최근에는 진솔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통해 콤플렉스와 열등감을 이겨 내길 바란다는 강연으로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또 그녀는 생애 첫 패션 잡지 표지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의 매니저에게 ‘오늘의 영광은 당신 덕분’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까지 고루 돌아볼 줄 아는 진정한 ‘참견인’의 면모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박성광은 운전이 서툰 매니저를 닦달하기는커녕 직접 주차를 봐주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등 배려심이 가득한 츤데레 매력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후에도 그는 매니저가 건네는 작은 충고도 귀담아들으며 매니저를 존중했다. 시청자들은 그에게 이토록 자상하고 속 깊은 모습이 있는지 몰랐다며 그의 숨겨진 진가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세번째 참견의 힘.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산삼’ 파트너쉽에 무한 공감+감동!

‘전지적 참견 시점’ 속 가장 빛났던 것은 다름 아닌 연예인과 매니저 간 케미. 연예인과 매니저는 어쩌면 가족보다 더 가까이 붙어 지내는 만큼 서로의 고민을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며 ‘산삼’과 같은 위로와 응원으로 함께 성장했다.

병아리 매니저는 첫 등장했을 당시 일한 지 갓 25일밖에 안 된 새내기 매니저였다. 모든 일이 처음인 만큼 실수도 잦던 그녀는 끝없는 노력 속에 박성광에게 진심 어린 충고까지 건네는 어엿한 매니저로 폭풍 성장해 연일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박성광 또한 성장했다. 매니저에게 보여준 그의 섬세하고 배려 깊은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박성광의 재발견’이란 찬사를 받았다.

각자 연예인, 매니저로서 함께 성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많은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이영자-매니저와 함께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의 ‘베스트 커플상’ 부문의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렇듯 이영자, 박성광 등 많은 연예인들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매니저와 각양각색의 케미를 통해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3월 10일 1회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이영자, 유병재, 박성광, 신현준, 이승윤, 홍진영, 선미, 크러쉬, 위너 등 다양한 연예인-매니저의 일상 속 재미로 2018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그 결과 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12%(12/1 31회 방송),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이 7.6%(12/8 32회 방송)라는 독보적인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토요일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이번 주 ‘전지적 참견 시점’이 ‘2018 MBC 방송연예대상’으로 인해 결방하고 2019년 더욱 강력해진 ‘참견의 힘’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을 예고해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에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연예인-매니저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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