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감독, 피츠버그 남을 수 있을까?… 협상은 아직

입력 2016-11-24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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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허들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클린트 허들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뛰어난 지도력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강호로 끌어올린 클린트 허들 감독이 연장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24일(한국시각)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와 허들 감독의 연장계약 협상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아직 허들 감독과의 연장계약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허들 감독은 2017시즌까지 계약 돼 있고, 2018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허들 감독은 메이저리그 14년차의 감독. 지난 2002년 콜로라도 로키스 사령탑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콜로라도에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몸담았다.

이어 허들 감독은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 타격코치를 거져 2011년부터 피츠버그를 이끌었다. 2017시즌은 피츠버그에서의 7번째 시즌.

허들 감독의 계약 연장 여부는 강정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중용한 인물. 강정호에 무한 신뢰를 보내며 붙박이 주전 내야수와 중심타선에 기용했다. 강정호의 활약 뒤에는 허들 감독의 믿음이 있었다.

허들 감독은 콜로라도에서 5할에 밑도는 성적을 남겼지만, 피츠버그에서는 성공을 거뒀다. 지는 시즌까지 6년간 509승 462패 승률 0.524 등을 기록했다.

특히 피츠버그는 허들 감독이 부임한 이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강호로 떠오르며,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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