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빌런 승객’ 민낯이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서는 도를 넘은 승객의 행태로 모두를 분노하게 만든 택시 사건을 조명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술에 취한 남녀 승객 3명을 태운 택시가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던 중, 한 남성 승객이 이유 없이 반말과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다. 택시 기사가 효율적인 동선을 선택했음에도 불만을 쏟아내는 남성 태도에 패널들은 “이런 사람은 태우면 안 된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택시 기사는 “승객마다 목적지가 달라 출발 지점을 기준으로 가장 합리적인 경로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지만, 남성 승객은 “뭐 어쩐다고”라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고. 결국 요금 실랑이 끝에 어렵게 요금을 받은 뒤 차량으로 돌아왔지만, 이내 차 키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충격을 더한다.

이후 택시 기사가 차 키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승객은 처음엔 발뺌하다가, 블랙박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차 키를 던지며 “평생 택시 기사나 해라”는 막말까지 퍼부었다고 전해진다. 도주하려는 승객을 택시 기사가 붙잡자, 승객은 “무슨 택시 기사가 힘이 이렇게 세냐”라며 당황했고, 이 장면 뒤에 숨겨진 택시 기사의 반전 정체가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찰나의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역광 사고 사례가 소개된다. 강한 햇빛을 정면으로 마주한 채 좌회전하던 차량이 역광에 가려진 자전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공개된다. 이어 안개로 시야가 극도로 제한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에 패널들 사이에서는 사고 책임을 두고 치열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가 역광 상황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운전 요령과 과실 판단 기준을 짚어준다.

그런 가운데 이날 대세 예능인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스튜디오에 활력을 더한다. 그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현실 공감 리액션으로 사건을 함께 따라가며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방송은 14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