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아“필드나가죽기살기로때렸어요”

입력 2008-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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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아(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버날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상금 216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아는 18일 일본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의 후쿠오카 센트리클럽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 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후쿠시마 아키코를 1타차로 제치고 일본투어 첫 승을 올렸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은아는 1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곧 바로 3번(파3)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1번(파4) 홀과 15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 후쿠시마에게 2타차까지 쫓겼지만, 16번(파5)홀에서 회심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죽기살기로 쳤다. 큰 경기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다. 이렇게 일찍 우승을 하게 될 줄 몰랐다. 후쿠시마가 막판에 따라와 공동 선두를 허용했을 때는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느낌이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임은아는 지난해 일본의 퀄리파잉 테스트에서 수석을 차지 올해 JLPGA 풀시즌 출전권을 따냈으며 이번 우승 포함,올해 4차례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지난 주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신지애와 연장 5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후쿠시마는 버디 3개를 뽑아내며 2언더파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단독 2위에 올라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본 송보배(22·슈페리어)는 이날 보기를 6개나 기록하면서 5타를 잃어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요코미네 사쿠라, 모기 히로미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추락했다. 이지희(29)는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바바 유카리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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