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3인방,피튀기는칼질특훈…“손대역사양”

입력 2008-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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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식객’ 운암정 3대 수석 요리사 3인방 사이에 펼쳐지는 이야기가 중심 줄거리다. 김래원(성찬 역), 권오중(봉주 역), 원기준(민우 역)은 ‘식객’에 캐스팅 된 후 지난해 6월부터 2∼3개월 동안 요리학원을 함께 다니며 자신들이 맡은 역할을 위한 준비를 했다. 통상 요리사와 같은 전문직이 등장하는 드라마에서는 요리를 하는 장면 등에서 손동작을 대신하는 대역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식객’의 요리사 3인방은 까다로운 조리 장면을 손 대역 없이 대부분 직접 소화하고 있다. 권오중은 “남자들은 서로 지고 싶지 않는 습성이 있어 무리하게 칼질 경쟁을 펼치다 손을 수차례 베었다”고 전했다. 그는 “3명 모두 손에 밴드를 붙이면서도 요리학원에 나갈 정도로 많은 시간 연습했다”고 말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연습 덕분에 이들의 칼 솜씨는 이제 수준급이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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