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정의스포츠과학이야기]지구력종목선수들심장박동느려

입력 2008-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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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가운데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스키, 철인3종 경기 등과 같은 지구성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은 일반인보다 심장의 근육이 두꺼워지고 기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특별히 ‘스포츠 심장’이라 부른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혈액량은 1분에 약 5L로 정해져 있다. 보통 사람은 한번의 심장 박동으로 약 70mL의 혈액을 공급하기 때문에 1분에 70∼80회 심장 박동을 통해 필요한 혈액량을 공급하지만, 스포츠 심장을 가진 선수는 운동으로 심장의 기능이 발달해 한 번의 박동으로 일반인보다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할 수 있고, 약 40∼50회의 박동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이런 선수들처럼 심장 박동이 느린 것을 서맥(徐脈)이라 부르는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는 선수시절 1분당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는 잠에서 깨었을 때의 38회까지 느리게 뛰었다고 한다. KISS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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