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비지앨범에입대전마지막목소리남겨

입력 2008-06-25 04: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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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발표된 ‘헤어진 다음날’을 원곡자인 이현우와 함께 불러 화제를 모은 신인 비지(Bizzy)의 앨범에 또 한 명의 스타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주인공은 갑작스런 입대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준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다. 양동근은 비지의 데뷔 앨범 수록곡 ‘체인지’에 랩과 노래를 피처링했다. 양동근은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중이다. 비지와 양동근의 인연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지는 양동근에서 힙합가수 YDG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양동근의 프로듀서 스모키 제이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음악적인 도움 외에 양동근의 객원 MC로 활동하며 양동근의 가수 활동 거의 모든 무대에서 양동근과 함께 했다. 양동근은 비지의 녹음실을 찾아와 녹음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친구이자 스태프와 같은 모습을 녹음기간 내내 보여줬다. 또한 피처링 뿐만 아니라, 비지가 활동하는 무대에도 같이 서고 싶다는 의지까지 보여 비지의 데뷔앨범에 진심이 넘치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절친한 친구의 입대를 많은 아쉬움 속에 함께 했던 비지는 양동근이 피처링 한 ‘체인지’를 앨범의 첫 번째 곡으로 정하며, 친구의 진심이 담긴 노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비지의 데뷔 앨범은 27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동시에 발표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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