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정의스포츠과학이야기]“표면항력을줄여라”첨단전쟁

입력 2008-07-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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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나일론 수영복, 80년대 올이 가느다란 수영복, 90년대 물보다 가볍고 물이 흡수되지 않는 폴리프로필렌 수영복에 이어 1998년 전신 수영복의 등장은 많은 신기록과 세계적 관심사로 이어졌다. 스피도의 Fastskin, 아디다스의 Salomon, 아레나의 Powerskin 등은 수영복 표면 구조나 조도(거칠기)를 개선하여 항력을 작게 설계한 것이다. 항력은 이동 방향과 반대로 작용해 이동을 방해하는 힘으로서, 표면항력, 형태항력, 파동항력이 있으며 표면항력이 약 60%를 차지하므로 이를 줄이는 것이 기록 단축에 가장 효과적이다. 아디다스는 나일론과 라이크 혼합 원단에 테플론(열에 강하고, 발수성이 있으며,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주방용품에도 활용)을 특수 코팅하여 표면조도를 줄임으로써 물과 수영복 사이의 마찰에 의한 표면항력을 줄였다. 스피도는 상어 비늘에 달려있는 작은 돌기(리블렛)가 헤엄칠 때 생기는 소용돌이와 접촉하는 면을 작게 함으로써 표면항력을 줄이는 원리를 이용했다. KISS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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