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올림픽개막식날엔이혼도못한다?

입력 2008-07-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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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날엔 이혼도 못한다? 중국 쓰촨성 다저우시 퉁촨구청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거행되는 오는 8월 8일 당일에는 이혼 수속을 해줄 수가 없다고 발표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고 시정키로 했다고 성도만보가 24일 보도했다. 퉁촨구청 혼인등기처 덩차오후이 주임은 24일 “올림픽 개막식 당일에는 결혼 수속 신청이 폭주,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밤늦게까지 연장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혼 수속을 할 수 없다”고 공표했다. 구청의 이런 방침이 인터넷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이를 지탄하는 내용의 댓글을 쏟아냈다. 독자들의 문의와 항의 전화가 신문사에 빗발쳤다. 여론이 들끓자 쓰촨성 민정청 혼인등기관리처 자오칭윈 부처장은 “해당 구청에 즉각 사실을 조사해 사실이면 이를 바로잡아 정상적으로 이혼 등기수속을 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홍콩 누드사진 유포 수리공 집행유예 올해 초 홍콩 연예계를 뒤흔든 누드 사진을 유포한 컴퓨터 수리공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홍콩 까우롱싱 법원의 마한장 주심판사는 24일 영화배우 에디슨 찬(28)의 노트북 컴퓨터를 수리하다 몰래 확보한 누드 사진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궈전웨이(24)에게 징역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마 판사는 “피고인이 단순한 호기심에서 (누드) 사진들을 입수해 지인들에게 보여줬을 뿐 이 사진들을 이용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하지 않은 데다 과거 홍콩에서 유사한 행위를 처벌한 전례가 없는 점 등을 감안했다”면서 비교적 관대한 판결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펀드매니저, 실적은 ‘꽝’ 보수는 ‘짱’ 미국의 마켓워치가 24일 일에 비해 과다한 보수를 받는 직업 10가지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가장 과다한 보수를 받는 직업으로 뮤추얼펀드 매니저가 꼽혔다. 펀드 매니저의 경우 지난 10년간 평균 10명중 3명 정도만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보너스를 포함해 50만∼100만 달러를 쉽게 번다고. 2위는 장기계약을 한 뒤 부진에 빠지는 프로 운동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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