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고육지책’이었다.
KIA 조범현 감독은 27일 목동 우리전에 이현곤(사진)을 유격수로 선발 출장시키면서 2루수 김종국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도록 했다. 3루에는 김주형을 내세웠다. ‘적어도’ 올스타브레이크전까지는 이런 내야 밑그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종종 유격수를 보기도 했던 이현곤의 주포지션은 3루. 김주형과 교대로 핫코너를 맡았던 그가 올 시즌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것은 27일이 처음이었다.
조 감독이 시즌 중반, 그것도 피 말리는 순위싸움이 한창인 이 때 내야수비의 핵이라 불리는 유격수에 손을 댄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조 감독은 마땅한 주전 유격수감이 보이지 않자 윌슨 발데스, 용병을 데려오는 실험을 했지만 이는 실패로 끝났다. 더욱이 5월 하순 발데스 퇴출 이후 그동안 줄곧 유격수로 뛴 고졸신인 김선빈이 중요 순간, 종종 실책을 범했고 이것이 팀 패배로 이어지자 결국 ‘이현곤 유격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 시즌 전날까지 84게임에 나서 타율 0.272로 고졸 신인으로서는 수준급 성적을 보이고 있는 김선빈의 실책 수는 12개. 그러나 ‘김선빈 실책=팀 패배’라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자리 잡을 정도로 최근 그의 실수는 팀으로선 뼈아팠다. 김선빈은 팀이 한창 분위기를 탔던 9-10일 광주 한화전에서 이틀 연속 플라이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팀 패배를 불렀다. 22-24일 광주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는 사흘 연속 실책을 범했고, 23-24일 그의 실책은 팀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고졸 신인으로서 쉽지 않은 주전 기회를 잡고 적잖이 활약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는 유격수로는 너무 단신(170cm)이라는 핸디캡에 플라이볼 처리와 송구에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더구나 ‘김선빈 실책=팀 패배’라는 공식이 되풀이되면서 김선빈 스스로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악순환이 계속되는 등 손을 안 댈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김선빈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조 감독은 그동안 김종국 유격수, 김선빈 2루수로의 포지션 맞교환 등을 비롯해 여러 수를 떠 올려봤지만 내야자원에 한계가 있어 이 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러다 고육지책으로 ‘이현곤 유격수’카드가 나왔다. 수비는 안정적일 수 있지만 이현곤도 올 시즌 체력적인 문제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조 감독이 일찌감치 이현곤 카드를 뽑지못한 이유다. 롯데, 삼성과 ‘4강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실책 하나는 곧 팀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 그래서 뒤늦게 나마 칼을 뺀 조 감독이다. 이현곤이 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목동 |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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