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온두라스는반드시꺾어야희망

입력 2008-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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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과 비기며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승점 1점을 따는데 그쳤다. 기대했던 승리는 아니었지만 결과만을 놓고 볼 때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와 올림픽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2승3무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D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과 카메룬은 공동 2위에 머물고 있고, 온두라스만 승점을 따지 못해 조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2차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10일 친황다오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서 치러질 이탈리아전에서 선전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는 무승부 혹은 승리가 최상의 시나리오가 되겠지만 설령 지더라도 실점을 최소로 줄여야 이탈리아-카메룬의 예선 최종전 결과에 따라 예선 통과를 조심스레 노릴 수 있다. 두말할 필요없이 예선 마지막 상대 온두라스는 꼭 꺾어야 한다. 친황다오를 떠나 상하이로 장소를 옮긴다. 바로 이 점이 변수가 되겠지만 온두라스는 이탈리아전에서 나타난 것처럼 실점한 뒤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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