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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바람의 나라’가 일본에 판매됐다. ‘바람의 나라’의 해외유통을 담당하는 KBS미디어와 KBS인터넷은 3일 “국제 TV프로그램 마켓 BCWW에서 일본 최대 유통사인 포니캐년과 선판매 계약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KBS미디어 수출사업팀은 “구체적인 단가를 밝힐 수는 없지만 KBS 프로그램이 해외 수출을 시작한 이래 최고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 덕분에 방송 전에 바람의나라를 일본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송일국이 주연하는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리는 드라마로 10일 첫 방송된다. 앞서 4일에는 45일간의 중국 현지 촬영현장을 공개하는 특별 방송을 내보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