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음주운전자,경찰에샌드위치주며봐달라

입력 2008-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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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 경찰에 샌드위치 주며 봐달라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한 운전자가 한번만 봐달라며 세상에서 가장 쩨쩨한 뇌물을 제안했다가 체포돼 화제다. 2일(현지 시간) 아이오와 시티 프레스-시티즌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와 시티에 거주하는 마크 앤서니 부스(25)는 음주운전과 뇌물제공 혐의로 기소됐다. 부스는 지난 31일 새벽 술을 마신 뒤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운전하다 교통경찰에 적발돼 음주테스트 후 체포되자 경관에게 “나를 그냥 집에 가게 해주면 지미존스(샌드위치 전문점)에서 파는 샌드위치를 사주겠다”는 뇌물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는 경관이 이 같은 제안을 거절하자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거듭해서 유혹했다. 이 같은 소식이 보도되자 아이오와 시티 프레스-시티즌의 웹사이트에는 “만화보다 더 웃긴다”, “세계 최악의 쩨쩨한 뇌물 수준”, “음주운전은 물론 뇌물이라고 제시한 것을 보니 정말 멍청이”등 부스를 질타하는 독자들의 의견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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