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뉴질랜드90년단짝호호할머니들外

입력 2008-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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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90년 단짝 호호 할머니들 뉴질랜드에는 10대 소녀 시절 고향에서 만나 90년 동안이나 단짝으로 살아오고 있는 두 할머니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뉴질랜드 남섬 카라미아라는 조그만 마을에서 처음으로 만난 매지 도버와 레나 레이 할머니다. 도버 할머니는 지난 31일 105세가 됐고, 레이 할머니는 지난 1월로 106세가 됐다. 두 할머니는 5일자 뉴질랜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꿈 많은 소녀시절 처음 만나 지금까지 계속 가깝게 지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두 할머니는 현재 오클랜드 북부지역에 있는 다른 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모두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 두 할머니는 오랜 세월 가장 가까운 친구로 살아오면서 손잡고 함께 소풍을 가고,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추며 아름다운 드레스를 함께 고르던 순간들이 모두 보석처럼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레이 할머니와 도버 할머니는 각각 지난 1998년과 1995년 남편과 사별했으며 서로 다른 양로원에 살고 있어 나이가 들면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게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헨드릭스 불태운 기타 5억6천만원에 낙찰 전설적인 록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가 공연 무대에서 처음으로 불태운 기타가 영국의 경매에서 28만 파운드(한화 약 5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4일 AFP에 따르면 헨드릭스가 1967년 런던 핀스베리 아스토리아에서 열린 공연에서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불태워 그을린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기타가 이날 런던의 한 경매에서 28만 파운드에 한 미국인 수집가에게 팔려나갔다. 당시 헨드릭스는 공연 후 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불탄 기타는 헨드릭스의 측근인 토니 가랜드의 사무실로 옮겨졌고, 가랜드의 조카가 2007년 이 기타의 존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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