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이승엽, 2G연속2루타···장타본능꿈틀

입력 2008-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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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2군 경기에서 이틀 연속 2루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6일 자이언츠구장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해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2루타는 전날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이어 이틀 연속 작성된 것으로 이승엽은 장타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호쾌한 스윙으로 2루타를 연결, 장타 본능을 발휘했다. 이어 이승엽은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각각 2루수 땅볼과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승엽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고의4구로 걸어나간 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승엽은 지난 달 28일 요미우리 1군에 복귀한 뒤 3일 히로시마전까지 6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2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이 복귀한 후 기록한 8개의 안타 모두 단타였다. 비록 2군 경기지만 이틀 연속 때려낸 2루타는 이승엽의 장타력 부진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세이부가 요미우리를 2-0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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