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뮤비서애절한멜로연기도전

입력 2008-09-16 06: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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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은 고영욱이 이번엔 완벽하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고영욱은 가수 김동희의 새 앨범 ‘하프웨이’(Halfway)의 타이틀 곡 ‘헤어질 땐 말없이’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해 그동안의 코믹 이미지를 벗고 진지한 멜로 연기를 감행했다. 과거 시트콤에 잠깐 출연한 적을 제외하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진 감독은 “처음에 과연 멜로 연기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 지 솔직히 찍기 전까지는 반신반의였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니 내가 기대했던 이상으로 잘 나와서 스스로도 조금 놀랄 정도다. 결과가 만족스럽다”라고 말해 고영욱의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김동희의 이번 ‘헤어질 땐 말없이’ 뮤직비디오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헤어지는 순간의 미묘한 감정을 고속 촬영으로 표현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복잡한 스토리 라인을 과감하게 없애고 이미지와 섬세한 감정을 보여준다. 이번 뮤비는 고영욱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했으며, 많은 조회수와 리플 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희의 신보는 그동안 발표한 싱글과 MBC 드라마 ‘뉴하트’, KBS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불렀던 OST 수록곡, 그리고 신곡 ‘헤어질 땐 말없이’와 ‘사랑은 하지마’ 두 곡을 추가해 모두 10트랙의 기획 앨범으로 구성됐다. 이번 음반은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엠넷닷컴 등 주요 음악사이트를 통해 17일 공개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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