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홍성흔, 23일득남“야구더열심히해야겠다”

입력 2008-09-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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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성흔이 득남했다. 홍성흔(31, 두산베어스)은 23일 오후 1시32분 강동 미즈병원에서 2.90kg의 건강한 둘째 아들을 얻었다. 홍성흔은 지난 2003년 12월 14일 김정임(35)씨와 결혼했다. 둘째를 얻은 홍성흔은 ″지난 2005년 첫째 화리가 태어날 때는 일본 전지훈련 기간이어서 아내와 딸의 곁을 지키지 못해 미안했다. 둘째 아들 출산 때에는 함께 있어 줄 수 있어서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한 것 같아 기쁘다″며 들뜬 모습이었다. 이어 그는 ″아들이 태어날 때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땀만 뻘뻘 흘리고 있었다. 고생한 아내와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들에게 모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들이 나를 닮아서 그런지 울음소리 하나는 우렁차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은 홍성흔은 ″가족이 한 명 더 늘었으니 야구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득남한 홍성흔에게 ″아들도 낳았는데 앞으로 더 잘 치는거냐″는 농담으로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김 감독의 말에 홍성흔은 ″부담스럽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여전히 기쁜 표정은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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