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군행은없다”

입력 2008-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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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전1안타…6경기연속안타
“이승엽이 2군 가는 일은 없을 것.” 도쿄에 체류 중인 김일융 <스포츠동아> 일본 통신원은 25일 전화통화에서 “더 이상 번사이드와의 자리바꿈 없이 이승엽이 1군에서 그대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 통신원의 설명을 요약하면 ‘12연승 효과’가 이승엽과 상호작용을 일으킨 결과로 풀이된다. 쉽게 말해 요미우리는 24일까지 12연승(1무 포함) 기간에 우려했던 선발진이 안정됐다. 기존의 그레이싱어-우쓰미-우에하라-다카하시에다 구보와 도노란 예상 밖 선발 2인의 출현으로 굳이 번사이드를 이승엽과 교체할 필요성이 사라진 것이다. 여기다 12연승에 힘입어 한신과 센트럴리그 1위 경합을 벌이는 와중에 이승엽의 클러치 능력을 버리고 가기란 상상하기 힘들다. 한편 이승엽은 25일 히로시마전 원정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타율 0.234)를 기록, 6경기연속안타를 이어갔다.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던 이승엽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생산, 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요미우리는 4-5로 석패, 연승행진을 마치며 한신에 1게임차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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