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년만에PO진출확정…박찬호는3번째

입력 2008-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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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LA 다저스가 2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함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지었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2-4로 승리하고 애리조나가 패해 1위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였던 다저스는 이날 먼저 경기를 치른 애리조나가 3-12로 카디널스에 패배해 경기를 치르기 전 1위를 결정짓게 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50년전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삼은 이후 16번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2006년 이후 2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현재 다저스 소속인 박찬호(35)는 개인 통산 3번째로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1996년 다저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박찬호는 당시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팀이 동부리그 1위를 차지하고 올라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연패하는 바람에 등판하지 못했다. 2006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패전 처리로 등판해 2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박찬호는 4승3패5홀드 2세이브 3.0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박찬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셋업맨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팀과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현재 동부지구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89승 70패로 2위 뉴욕 메츠(87승 71패)에 1.5경기 차로 앞서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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