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일격SK 80승스톱…사자잡은곰“PO직행4승남았다”

입력 2008-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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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플레이오프 직행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 중인 삼성은 두산의 벽에 막혀 4강 확정에 여전히 2승을 남겨놓게 됐다. 두산은 26일 2008삼성PAVV프로야구 잠실 홈경기에서 선발 이혜천-김명제-마무리 정재훈의 완벽한 이어던지기로 삼성을 1-0으로 꺾고 3위 롯데와의 간격을 다시 3경기차로 벌렸다. 두산의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는 4로 줄었다. 이혜천은 5.2이닝 2안타 5사사구 8탈삼짐 무실점으로 7승째(4패)를 올렸고, 리딩히터 김현수는 결승 타점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14연속경기안타와 26연속경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신인 우완투수 이범준의 깜짝 호투(5이닝 4안타 무실점)를 발판 삼아 1위 SK에 3-1로 승리, 최근 4연패와 문학 6연패에서 벗어났다. 전격적인 단장 경질 이후 첫 승이기도 하다. 이범준은 3승째(1패)를 따냈다. SK는 1승 남은 시즌 8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광주에서는 원정팀 히어로즈가 KIA를 5-4로 누르고 3연승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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