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삼성월드챔피언십3R공동3위

입력 2008-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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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선두였던 최나연이 주춤한 사이 또 다른 한국인 골퍼 김송희가 순항을 이어갔다. 김송희(20, 휠라코리아)는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프 문 베이의 하프 문 베이 골프 링크스(파72, 6450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송희는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김송희는 5번홀에서 한 타를 잃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5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던 김송희는 16번과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 호주의 캐서린 헐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김송희는 선두와 2타차를 유지하며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빼어난 외모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폴라 크리머(22, 미국)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2라운드 선두 최나연(21, SK텔레콤)은 이 날 3오버파의 부진 속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10위로 내려앉았고, 신지애(20, 하이마트)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6위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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