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연습배팅서대포쇼,롯데팬들감탄연발!

입력 2008-10-08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ㅇ…카림 가르시아의 대표쇼에 연호 카림 가르시아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갈 때마다 롯데 팬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부산 야구팬들은 8일 오후 6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펼치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전하기 위해 아침부터 사직구장 주변을 가득 메웠고, 오후 3시부터 입장을 시작해 선수들의 연습 장면을 지켜봤다.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배팅을 하면서 몸을 풀기 시작하자 그들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카림 가르시아와 이대호 등 롯데 타자들이 큰 타구를 날릴 때마다 감탄사를 쏟아냈다. 특히, 롯데 팬들은 가르시아가 연습배팅에서 몇 차례 우중간 담장을 넘기자 환호로 보답했다. 8년 만에 롯데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선수답게 경기 시작 전부터 팬서비스를 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ㅇ…부산의 뜨거운 야구 열기 경기 시작 3시간전부터 입장을 시작한 롯데 팬들은 약 1시간 만에 1루측 스탠드와 우중간 스탠드를 가득 메운 후 2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모든 좌석을 채웠다. 야구를 좋아하는 부산 팬들은 좋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전날 오후부터 출입구 앞에 진을 쳤다. 돗자리와 텐트 등을 동원해 밤을 꼬박 지새는 팬들도 있었다. 롯데 팬들은 아침부터 사직구장 인근에 모여 들어 오후 3시에 경기장을 여는 순간 무섭게 스탠드로 뛰어들었다. 8년이나 기다려온 포스트시즌이니 그럴만도 했다. ㅇ…사직구장에 경찰 4개 중대 투입 사직구장에 몰려든 관중들로 인해 경찰 병력이 무려 4개 중대가 투입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4개 중대가 배치됐다. 정규 시즌에는 보통 1개 중대가 투입되는 데 중요한 경기인 만큼 많은 인원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부터 사직구장 주변과 경기장 내에 300명이 넘는 경찰들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ㅇ…발렌타인 감독은 왔어도 호시노 감독은 아마 못올 걸 이날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의 발렌타인 감독의 전격 방문이 이뤄졌다.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의 친분으로 응원차 내한한 것. 선동열 감독도 덕아웃에서 이 소식을 접했다. 기자들이 ″선 감독과 친분이 있는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응원군으로 오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아마 그 분은 못 올겁니다. 아시잖아요. 지금 일본에서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라고 답했다. 호시노 감독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대표팀을 이끌고 야심차게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한국에 두 번이나 패하고 노메달로 고국으로 돌아가 여론에 뭇매를 맞았다. 【부산=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