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김동주-삼성진갑용,“재미있는경기보여주겠다”

입력 2008-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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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상대를 만났고,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열리는 삼성 PAVV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15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두산 김경문 감독과 김동주, 삼성 선동열 감독과 진갑용이 이 자리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양 팀 감독은 저마다 선전을 다짐하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김동주와 진갑용도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책임감이 막중한 포수 진갑용은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경기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임하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조경환과 카림 가르시아, 이대호를 막는 데 집중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1, 2, 3번 타자를 막아 4번타자 김동주에게 찬스가 가는 것을 봉쇄하겠다. 김경문 감독이 비밀병기라고 말한 오재원도 염두에 두겠다″고 전했다. 진갑용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내정된 배영수의 비밀무기에 대해 ″아직 못 받아서 봐서 모르겠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던진 서클체인지업은 좋았다″고 말한 뒤, ″배영수의 몸이 늦게 풀리는 것 같아 초반 리드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주는 ″삼성이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더욱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 불펜진이나 타선이 막강하다″고 상대 팀을 분석했다. 이어 그는 ″삼성이라는 좋은 팀과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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