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정근우“아내밥상이달라졌어요”

입력 2008-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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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면가욋돈만약8000만원
한국시리즈 들어 정근우 식탁의 반찬이 좋아진 이유는? SK 정근우는 26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패한 뒤 분한 마음에 야간 특타를 자원했다. “몇 시간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할 정도로 몰입했다. 이어 27일 2차전 날에도 낮 12시부터 문학구장을 찾아 방망이를 휘둘렀다. “감이 안 좋아서 더 했다”고 했다. 이렇게 고된 일정을 자청한 그이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반찬은 평소보다 더 잘 나온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정근우의 아내 입장에선 어떻게든 남편을 우승시켜야 할 동기가 확실하다. 일단 한국시리즈 우승 시 얻게 될 가욋돈만 작년 기준으로 잡아도 대략 8000만원에 달한다. 여기다 SK 김성근 감독은 우승 시 하와이 가족여행을 공약으로 걸었는데 작년 겨울 결혼 뒤 아직 신혼여행도 못 간 정근우로선 공짜 허니문이 될 수 있다. 문학|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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