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시드황인춘, 8강진출성공

입력 2008-10-30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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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황인춘이 정상 등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황인춘(34, 토마토저축은행)은 30일 경남 양산의 에덴밸리CC(파72, 659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동부화재 프로미배 에덴밸리리조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8강에 안착했다. 1번 시드를 받은 황인춘은 오전에 열린 공영준(49, 토마토저축은행)과의 32강에서 마지막 18번 홀 극적인 버디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서 버디로 승리를 거둬 16강에 올랐다. 황인춘은 이어진 16강에서 상대인 최상호(53. 캬스코)가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며 손쉽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방두환(21, 테일러메이드)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2번 시드의 김대섭(27, 삼화저축은행)은 노장 석종율(40, 캘러웨이)에게 덜미를 잡히며 중도 탈락했다.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둔 석종율은 최인식(25, 우리골프)을 꺾고 올라온 이태희(24.우리골프)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오전에 진행된 32강에서 정지호(25, 토마토저축은행)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강경술(21, 김안과병원)은 16강전에서 상금랭킹 8위 김위중(28, 삼화저축은행)까지 제압, 당당히 8강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지호는 이용훈(34, 르꼬끄골프)을 상대로 또 한 번의 승리에 도전한다. 베테랑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던 강욱순(42, 삼성전자)과 최광수(48, 동아제약)의 승부는 10번 홀까지 3홀 뒤지고 있던 최광수가 손목부상악화를 이유로 기권해 강욱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강욱순은 호주의 앤드류 츄딘(36)까지 물리치며 1번 시드 황인춘과 함께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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