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바람둥이?난쑥맥!”

입력 2008-1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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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3·사진)는 여자를 사귀는 데 있어서 ‘늦게 발동이 걸리는 스타일’이라고 한 외신이 보도했다. 영화 ‘타이타닉’의 스타는 그동안 슈퍼모델 헬레나 크리스텐센. 지젤 번천, 바 라파엘리를 비롯해 수많은 미인들과 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 이성 관계를 유지하는 게 힘들었기 때문에 연애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디카프리오는 주장했다. “나는 항상 ‘슬로우 스타터’였다. 내 첫 데이트 상대는 세시라는 소녀였는데, 여름 내내 전화로 통화를 해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었지만 정작 만났을 때는 그녀의 눈을 쳐다볼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플레이보이 라이프스타일을 뒤로 하고 정착하겠다고 최근 밝힌 디카프리오는 사생활의 보안을 유지하기로 할리우드에서 ‘악명’높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는 배우로서 믿음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디카프리오는 “대중들에게 자신을 일정하게 정의하는 것은 배우에게는 죽음이나 다름없다.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인지를 더 많이 정의할수록, 자신이 하는 캐릭터에 덜 몰입할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이 ‘저 사람은 그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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