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가 오는 22일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총 6개팀이 경합을 벌이는 남자부는 5개월간 팀당 7라운드 35경기를 치른 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라이벌전과 10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대한항공의 진준택 감독, 215cm의 역대 최장신 선수인 LIG 카이 등 2008~2009시즌 V-리그는 어느 해보다 풍부한 볼거리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구 전문가들은 올 시즌에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양강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세진 해설위원, "앤더슨의 활약에 판도 변화"
KBS N 스포츠의 김세진 해설위원(34)은 올 시즌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과 함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꼽았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프로배구 출범 후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다.
김 위원은 "두 팀이 선두경쟁을 펼칠 것이다. 변수는 앤더슨"이라며 주목해야 할 선수로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매튜 존 앤더슨(21, 미국)을 꼽았다.
3연패를 노리던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리그 후반 영입된 로드리고는 국내 선수보다 못하다는 혹독한 평가 속에 쓸쓸히 한국 땅을 떠났다.
외국인 농사의 실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친 현대캐피탈은 일찌감치 앤더슨을 영입해 시즌을 준비해왔다.
앤더슨은 지난 15일 열린 프로배구 최강전에서 23득점과 공격 성공률 52.94%의 수준급 활약으로 리그 돌풍을 예고했다.
김 위원은 지난 시즌 경험 부족을 노출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탄력과 기본기를 겸비한 수준급의 용병이 준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균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거물급 신인 황동일(23)의 영입으로 세터를 보강한 LIG에 대해서는 "세터 한 명으로 팀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 외국인 선수 카이 역시 신장은 좋지만 몸이 느리다"며 어려운 시즌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 문용관 해설위원, "대한항공, LIG 초반 승수쌓기가 중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문용관 위원(47) 역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문 위원은 "두 팀의 전력이 예년과 다르지 않다. 삼성의 경우 노장들의 부상이 많은데 프로배구 최강전을 보니 신치용 감독이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신 감독은 15일 현대캐피탈과의 프로배구 최강전에서 센터 조승목과 라이트 이용택 등의 기량을 점검하며 장기 레이스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위원은 현대캐피탈의 전력을 묻는 질문에 "국내 선수들로는 가장 짜임새가 있는 전력이다"면서 "앤더슨이 기존 선수들과 얼마만큼 융화를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프로 출범 후 단 한 번도 챔프전에 나서지 못한 대한항공과 LIG에게는 초반 승수쌓기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LIG는 세터를 보강했지만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고 대한항공은 용병 영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두 팀의 단점을 지적한 문 위원은 "초반 승수를 쌓지 못하면 어려운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올 시즌 다크호스로 지목받고 있는 LIG에 대해서는 "새로 영입된 세터가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려면 6개월 이상 걸린다는 것이 배구계의 정설이다. 카이는 공격력이 좋지만 수비력은 좀 떨어지지 않나 생각한다"며 김세진 위원과 비슷한 의견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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