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야수 부문
▲김현수=여기까지 올 수 있게 믿고 내보내 주신 김경문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김광림 코치님에게도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이종욱=성적이 안좋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멋있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카림 가르시아=한국에서 뛴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열정적으로 뛰었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 1루수 부문
▲김태균=내년에는 홈런을 많이 쳐서 50홈런을 칠 수 있도록 하겠다. 팬클럽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 2루수 부문
▲조성환=이 상을 허락하신 하느님 아버지와 롯데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장인, 장모, 누님들께도 감사하다. 아내가 부산에서 아이를 낳고 고생하고 있는데 빨리 이 상을 전하고 싶다. 히어로즈 선수들이 임수혁 선수 돕기에 동참해주는데 정말 감사하다.
◇ 유격수 부문
▲박기혁=부모님, 친구들과 10년 전에 골든글러브를 받겠다고 약속했는데 9년만에 약속을 지켜서 체면이 섰다.
◇ 3루수 부문
▲김동주=못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열심히 잘 한 후배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두산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후배들에게도 고맙다. 잘 하라는 의미로 생
각하고 내년에 더 잘하겠다.
◇ 투수 부문
▲김광현=글러브가 꽃 때문에 가려서 안보이는데 어릴 때부터 오른손용 글러브일까 왼손용일까 궁금했다. 그런데 받아보니 오른손용이다. 내년에도 이상을 받게 되면 왼손용으로 제작해 달라. 부모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 포수 부문
▲강민호=이 상을 받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발전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롯데 팬들에게 감사하고 이 상은 하늘에 먼저 간 친구에게 바치겠다.
◇ 지명타자 부문
▲홍성흔=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두산 프런트, 김경문 감독, 두산 팬 여러분들의 도움이 컸다. 올 한해 고생 많이 한 아내와 화리, 화철이, 장모님, 모두 감사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