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가와카미·우에하라·사이토영입검토

입력 2008-12-18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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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세인트루이스가 일본인 ´3인방´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18일 내셔널리그 명문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일본인 투수 가와카미 켄신(33)과 우에하라 코지(33), LA 다저스에서 FA로 풀린 사이토 타카시(38)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세인트루이스 측에서 "이 들에게 흥미가 있고, 필요성도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 들의 대리인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와카미 같은 경우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탐을 내고 있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어 메이저리그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세인트루이스는 가와카미를 눈여겨 보고 있으며, 그의 컷패스트볼과 완급 조절 능력을 높이 샀다고 알려졌다. 우에하라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세인트루이스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어 FA 선언 초반 미국 진출이 불투명했던 우려를 불식시켰다. 사이토는 수술 경력과 많은 나이로 인해 다저스에서 재계약을 거부했지만, 그가 3년간 거둔 성적(12승7패8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은 마무리가 불안한 세인트루이스가 관심을 나타내기에 충분했다. 카디널스에는 일본인 외야수 다구치 소가 활약한 적은 있지만, 일본인 투수는 뛴 적이 없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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