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국민들에희망메시지전달

입력 2009-01-01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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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했다. 미 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박찬호(36)는 지난 해 12월 31일 밤 자신의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에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제목으로 국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찬호는 ″(한국에서) 2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LA로 돌아왔다″며 ″한국에 갈 때마다 감동과 추억을 얻었지만 이번에는 더욱 많은 감동과 추억, 그리고 강한 각오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려운 시기에 힘겨워하는 주위 분들과 국민들을 보며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움으로 가득했다″며 ″고통을 동감한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법정스님의 말도 되새겼다. ″소유하지 않아서 행복하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그동안 우리는 남보다 더 갖고 남을 이겨서 얻는 이익에만 만족했다″며 ″깊이 반성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근 국내에 불어 닥치고 있는 경제위기 등 뒤숭숭한 분위기에 대해서 박찬호는 ″이 시간의 힘겨움이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훈훈했던 우리 과거의 ′정′ 문화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분명 시간이 지나면 경제는 나아지고 지금의 어려움도 회복될 것″이라며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찬호는 지난달 필라델피아와 1년 최대 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어 마지막 불꽃을 태울 기회를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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