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와 진선유의 복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전재목 코치(36)는 2008년 4월부터 박세우(37), 주민진 코치(26)와 함께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 임명돼 남녀 대표팀 12명을 이끌고 있다.
현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2008~2009시즌이 마무리되는 2009년 3월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한다.
그리고 4월에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시즌인 2009~2010시즌에 대표로 뛸 선수들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전 코치를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현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기는 하지만, 올림픽 선전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4월 선발전에 미리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전 코치는 지난 달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동계U대회) 쇼트트랙 파견선수 선발전´때 안현수(24, 성남시청)와 진선유(21, 단국대)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안현수와 진선유는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 3개씩을 따냈던 명실상부한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전 코치는 "소식을 들어보니 진선유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다. 두 선수 모두 워낙 ´큰´ 선수여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오른 발목 수술을 받았던 진선유는 재활에 성공해 그 해 11월말 실전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진선유는 훈련 과정에서 다시 불의의 골반 부상을 당해 빙판 복귀가 늦춰진 상황이다.
2008년 1월 왼 무릎을 다쳤던 안현수는 11월말 3차 수술을 받은 결과, 담당의로부터 2009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안현수가 빙판으로 돌아오더라도 4월 대표선발전까지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전 코치는 "쇼트트랙은 변수가 많은 종목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장담 못한다"며 안현수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남녀 대표팀 가운데 에이스의 복귀를 더욱 필요로 하는 쪽은 여자 대표팀이다.
전 코치는 "여자 쇼트트랙에서는 에이스 한 명이 팀을 이끌어가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진선유가 빠진 반면, 중국은 왕멍이 건재하고 있다. 중국 선수들이 왕멍과 함께 뛰면서 수준이 많이 올라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왕멍(24)이 이끄는 중국여자대표팀은 올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정은주(21, 한체대), 신새봄(17, 광문고) 등이 분전하고 있는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전 코치는 "속도 면에서 왕멍을 쫓아가기는 다소 버겁다. 현 선수들의 체력을 키워 합동으로 왕멍을 견제하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상 열세를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왕멍도 진선유가 오면 견제를 하기 때문에 중국 팀 선수들의 자신감이 전반적으로 저하될 수 있다"며 진선유의 복귀가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남자대표팀의 경우 안현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전망은 밝은 편이다.
성시백(22, 연세대), 이정수(20, 단국대), 곽윤기(20, 연세대), 이호석(23, 경희대) 등 4인방이 올 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시백은 500m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곽윤기와 이호석은 1000m에서, 이정수는 1500m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전 코치는 "4명 모두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량을 보유했다. 내년 한해를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각자 특기를 하나씩만 더 계발하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현수와 진선유의 복귀 여부가 대표팀 안팎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현 대표팀은 2009년 초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월6일부터 8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5차대회, 2월13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6차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월드컵 시리즈를 마친 여자대표팀 선수 양신영(19, 분당고)과 정바라(20, 단국대)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2월19~23일, 중국 하얼빈)에 참가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이후 3월6일부터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2009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가 사흘간 열리고, 3월14일부터는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2009 세계 쇼트트랙 팀 선수권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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