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보스턴이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샬럿의 타임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밥캐츠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6-114로 무릎을 꿇었다.
보스턴(29승7패, 0.806)은 지난 5일 뉴욕 닉스전을 시작으로 2연패에 빠졌고 최근 7경기에서 2승5패를 기록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또 이날 경기가 없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7승6패, 0.818)에 동부콘퍼런스 1위 자리도 넘겨줬다.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인 19연승 행진, 개막 이후 29경기에서 27승2패를 기록하는 등 최강을 자랑하던 보스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샬럿은 거함 보스턴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샬럿의 신인 D.J.어거스틴은 자신의 20득점(5어시스트) 중 11점을 연장전에서 쏟아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어거스틴은 97-97, 동점에서 연장전에 돌입하자 3점슛 1개를 포함해 안정된 자유투(8/8)로 샬럿을 이끌었다.
또 어거스틴은 이날 연장전 8개 등 총 12개의 자유투를 던져 100%의 성공률을 과시했다.
레이몬드 펠튼과 제럴드 월리스도 각각 25득점과 23득점으로 어거스틴을 지원했다.
에메카 오카포는 17리바운드(13득점)를 잡아내며 제공권 장악력을 과시했다.
보스턴은 ´빅3´ 폴 피어스(28득점), 케빈 가넷(14득점, 13리바운드), 레이 알렌(20득점)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연장전에 들어서자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무너졌다.
6연승을 달리던 LA 레이커스도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105-116으로 패했다.
뉴올리언스의 크리스 폴은 전반전에서만 23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총 32득점, 15어시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홈경기 16연승 행진에 도전했던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부진한 야투 성공률(41.9%, 뉴올리언스 50.6%)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경기는 94-87, 미네소타의 승리로 끝났다.
미네소타는 랜디 포예가 23득점을 올린 가운데 주전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고른 활약을 보였다. 또 올 시즌 최다인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케빈 듀런트(27득점, 12리바운드)와 제프 그린(27득점)의 54득점 맹공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107-99로 물리쳤다.
지난 경기에서 보스턴을 제압해 이변을 연출했던 뉴욕은 이날 최하위 오클라호마시티의 희생양이 됐다.
◇NBA 7일 전적
▲샬럿 114-106 보스턴
▲올랜도 89-80 워싱턴
▲필라델피아 104-96 휴스턴
▲미네소타 94-87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07-99 뉴욕
▲시카고 99-94 새크라멘토
▲댈러스 107-102 LA 클리퍼스
▲뉴올리언스 116-105 LA 레이커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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