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브룸바와31만달러에재계약

입력 2009-01-07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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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룸바가 5시즌 째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프로야구 히어로즈는 7일 외국인 선수 클리프 브룸바(35)와 계약금 4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 등 총액 31만 달러(약 4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3시즌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한 브룸바는 2005~2006시즌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활약했던 것을 제외하고 5시즌 째 한국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브룸바의 2008시즌 성적은 0.293의 타율에 13홈런, 61타점, 39득점으로 다소 부진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4년의 한국무대 통산 타율 0.315, 89홈런, 304타점, 25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기록 중이다. 계약을 마친 뒤 브룸바는 "지난 몇 년간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때문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수술 이후 재활에 집중한 덕에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는 타격만 하는 반쪽짜리 선수가 아닌 멋진 수비까지 겸비한 외야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룸바는 현재 미국 오클라호마의 자택에서 휴식과 재활을 병행하고 있으며 1월 말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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