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미국서훈련하고내달합류”

입력 2009-0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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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한화캠프 동행 권유 “감독님과 상의 후 최종결정” WBC 대표팀은 2월 15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소집된다. 국내 선수들은 물론이고 추신수(클리블랜드), 임창용(야쿠르트) 등 해외파도 일단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가 소집일에 맞춰 하와이에 집결한다. 그렇다면 소속팀이 없는 김병현은 어떻게 훈련할까.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김병현이 한화 캠프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놨다. 김인식 감독 등 한화 선수단은 1월 15일 출국, 대표팀 훈련지와 같은 하와이에 캠프를 차린다. 김병현이 1월 15일부터 한화 캠프에서 훈련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김병현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김병현은 8일 “김 감독님과 상의를 해야겠지만…”이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땀을 흘린 뒤 2월 15일 소집에 맞춰 하와이에 합류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 비해 부쩍 살이 오른 모습으로 나타난데다, 단체훈련이 아닌 개인훈련을 하면 아무래도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김병현의 이런 계획을 그다지 탐탁치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 한 코치는 “감독님 판단이 중요하시겠지만 2월 15일 소집 때 영 컨디션이 아니라고 하면 최종엔트리 제출 마감시점(2월 22일) 때 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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