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피긴스, LAA와1년간약575만달러재계약

입력 2009-01-15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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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프랜차이즈스타 숀 피긴스(31)가 연봉조정심판을 피해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15일(한국시간) 피긴스가 연봉조정심판 대신 에인절스와 577만5000달러(약 79억원)의 금액에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2년 에인절스의 전신인 애너하임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피긴스는 통산 238개의 도루를 기록해 이 부문 프랜차이즈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피긴스는 2004년부터 매 시즌 30개 이상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223개를 기록, 탬파베이 레이스의 칼 크로포드(238)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루를 성공시켰다. 스위치히터인 피긴스는 주포지션인 3루수 뿐만 아니라 2루수, 유격수, 외야수 등,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2004년부터 팀내 주전입지를 굳힌 피긴스는 통산 타율 0.290에 26홈런 287타점 482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해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타율 0.276 22타점 72득점에 그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피긴스와 계약을 완료지어 연봉조정신청 대상자 가운데 마이서 이즈투리스, 마이크 나폴리, 롭 퀸란, 어빈 산타나 등 4명 만을 남겨두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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