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전IOC부위원장,美ASU명예총장취임

입력 2009-02-12 11: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78)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에 위치한 아메리칸스포츠유니버시티(이하 ASU) 명예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샌버나디노 중심가에 있는 ASU캠퍼스 내 강당에서 팻 모리스 샌버나디노 시장, 도널드 싱거 ASU총장, 해리 황 ASU이상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ASU는 재미교포 사업가 해리 황이 2003년 설립을 추진해 지난 2006년 9월에 개교한 미국 최초의 스포츠전문 종합대학(4년제)이다. 김 전 부위원장은 취임식 연설에서 "대부분 대학이 그렇듯 새롭게 시작한 ASU는 부족한 것이 많을 수 있다. ASU는 이른 시일 내에 크게 발전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미 훌륭한 하드웨어를 마련했고 스포츠 전문대학이라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향후 한국인이 세운 미국의 첫 4년제 대학인 ASU의 눈부신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국내외 200여명의 스포츠계 인사들과 샌버나디노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