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풀럼과3월8일FA컵8강대결

입력 2009-02-25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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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이 FA컵 8강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스완시 시티와의 FA컵 5라운드(16강) 재경기에서 후반 36분 터진 보비 자모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재경기 끝에 힘겹게 8강에 오른 풀럼은 오는 3월8일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4강행 티켓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풀럼은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챔피언십 소속의 스완시 시티와 벌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재경기를 치렀다. 지난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던 풀럼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제점을 내줘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1분만에 제이슨 스코틀랜드의 득점으로 스완시 시티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점차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1분, 풀럼은 클린트 뎀프시의 동점골에 이어 5분 뒤 자모라의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힘겨운 2-1 승리를 챙겼다. 자모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풀럼은 5년 만에 FA컵 8강전에 올랐지만, 힘겨운 상대인 맨유와 4강 진출을 놓고 홈에서 대결하게 됐다. 한편, 맨유는 지난 19일 EPL 25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3-0으로 완승을 거둬 손쉬운 4강행이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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