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20), 송진수(20), 여상엽(25. 이상 한체대)이 호흡을 맞춘 남자 대표팀은 26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24회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결승에서 3분52초9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1위 폴란드(3분52초96)와 0.03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아쉬운 은메달이었다. 노선영(20), 이주연(22. 이상 한국체대), 조혜수(22. 단국대), 김유림(19. 대림대)이 힘을 합친 여자부도 팀 추월 결승에서 3분12초37을 기록,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무리,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남자 컬링 대표팀은 3~4위전에서 중국에 5-9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