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컵보다리그와챔피언스리그가중요”

입력 2009-02-28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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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가 가장 중요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3월1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디펜딩챔피언´ 토트넘 핫스퍼와 칼링컵 결승전을 벌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은 28일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칼링컵보다)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가 더 중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우리는 다음 주에 뉴캐슬과 리그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말로 컵 대회보다 리그 경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991~1992시즌, 2005~2006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컵 대회(칼링컵) 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는 맨유이지만 퍼거슨 감독은 칼링컵에 큰 욕심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꾸려 경험을 심어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은 충분히 결승전에서 뛸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웸블리에서 뛴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며 "결승전에서 우리의 어린 선수들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런 깁슨(22), 대니 웰백(19) 등이 스타팅 멤버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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