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마야코바골프클래식5위…시즌3번째톱10

입력 2009-03-02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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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이 마야코바 골프클래식을 5위로 마무리했다.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콴타나루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GC(파70. 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자신의 시즌 첫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공동 5위의 호성적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나상욱은 지난 2월 FBR오픈 3위에 시즌 3번째 톱 10을 기록했다. 나상욱은 올 시즌 출전한 6번의 대회에서 3차례나 톱10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두에 3타 뒤진 채 4라운드를 맞이한 나상욱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전반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친 나상욱은 13번과 14번홀에서 잇따라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듯 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15,1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주춤한 나상욱은 결국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의 마크 윌슨(35)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공동 39위가 최고 성적이던 윌슨은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로 중상위권인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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