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내한공연X”투어일정무기한연기…사실상취소

입력 2009-03-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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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록그룹 엑스재팬의 내한공연이 멤버의 탈퇴선언으로 인해 사실상 취소됐다. 엑스재팬 제작운영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 위원회 홈페이지에 투어일정을 전면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엑스재팬 내한공연을 주관하는 공연기획사 아이예스컴 측도 13일 “엑스재팬 제작운영관리위원회가 그룹 멤버 히스(베이시스트)와 그의 매니지먼트사와의 문제로 인해 한국 공연과 5월 예정이었던 도쿄돔 공연이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예스컴 측은 “입장권을 구입한 팬들에게 입장권 가격은 물론 예약수수료까지 100% 환불 하겠다.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연 시작 일주일 전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내한공연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의 원성은 커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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