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멕시코서V2쏜다”마스터카드클래식출전담금질

입력 2009-03-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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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위민스챔피언스 우승 후 휴식을 취해온 신지애(21·미래에셋)가 본격적인 시즌 돌입을 위해 15일 멕시코로 떠났다. 신지애는 최나연(22·SK텔레콤)과 함께 미국 LA를 거쳐 멕시코로 이동해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에 출전한다. 멕시코시티 인근의 보스케레알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에게는 비교적 익숙한 곳이다. 해발 24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보스케레알 골프장은 마운틴형 코스인데다 좁은 편이어서 국내의 골프장과 비슷한 느낌이다. 하와이와 아시아를 거쳐 멕시코로 이동한 LPGA 투어는 이 대회 이후 미국 본토로 들어가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26일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J골프피닉스오픈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까지 3주간 대회가 계속된다. 신지애는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나비스코챔피언십이 끝나면 곧바로 일본으로 이동한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정회원으로 등록한 신지애는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7개 이상의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신지애는 나비스코챔피언십 이후 2주간 대회가 없는 기간 동안 일본으로 건너가 의무 출전 회수를 채울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스튜디오앨리스여자오픈(4.10∼12), 라이프카드레이디스(4.17∼19) 대회가 개최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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