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돌풍에연간회원권´인기폭발´

입력 2009-03-16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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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의 초반 돌풍에 강원도가 들썩이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 FC서울까지 제압하며 2연승의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가 강원도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의 초반 돌풍에 힘입어 연간회원권 구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강릉 홈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 창단 첫 승을 신고했던 강원은 14일 우승후보 서울까지 2-1로 꺾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서울전 승리는 개막전 승리로 한껏 달아오른 강원도의 축구열기에 힘을 더했고 이는 고스란히 연간회원권 구매 증가로 이어졌다.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의 박용성 회장이 W석 연간회원권(장당 6만원)을 120매나 구입하는 등, 강원의 연간회원권 인기는 대단하다. 박 회장은 "패기 넘치는 경기를 통해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 강원FC를 응원한다"며 "축구와 강원FC를 좋아하는 건설협회 임직원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대량 구매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강릉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팬 사인회 행사장에서도 연간회원권 구매 손길이 줄을 이었다. 당시 팬 사인회 현장에서 연간회원권을 가장 먼저 구입했던 최명희 강릉시장(54)은 "개막전에서 보여준 강원 도민들의 강원FC 사랑에 감탄했다. 오늘 구매한 연간회원권이 강원FC를 향한 애정과 열기의 시작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의 연간회원권은 춘천시 중앙로 강원도개발공사빌딩 3층 강원FC 사무국과 강릉종합운동장 1층 강원FC사무국에서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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