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카미,어깨피로로시범경기등판취소

입력 2009-03-20 10: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 시즌부터 미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게 된 가와카미 켄신(34)이 어깨 피로로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AP통신과 애틀랜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외신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전에 등판하기로 했던 가와카미가 어깨 피로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롱토스 훈련을 소화했던 가와카미는 훈련 후 어깨에 피로를 호소했다. 애틀랜타는 가와카미의 20일 야간경기 선발 등판 일정을 취소했다. 가와카미의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 구단과 가와카미 모두 이것은 단지 예방조치에 불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틀랜타의 바비 콕스 감독은 "안전하게 시범경기를 마치고 싶다"며 "시즌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와카미는 다음 등판인 26일까지 어깨에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 애틀랜타는 이날 경기에 하비에르 바스케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바스케스는 지난 15일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미국과의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가와카미는 "전날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며 "아직 정규시즌도 시작되지 않았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가와카미는 3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9⅔이닝 8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으며 애틀랜타의 2,3선발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