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외야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의 박용택(30)이 늑골 골절로 3주 진단을 받았다. LG 트윈스는 지난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스윙 도중 통증을 느낀 박용택이 정밀 검진 결과, 좌측 10번 늑골 골절로 약 3주간의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즌 개막을 불과 11일 앞두고 부상을 당한 박용택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02시즌 프로에 데뷔한 박용택은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96경기 출전, 홈런 2개와 타율 0.257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