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32.1%‘올시즌우승후보는서울’

입력 2009-03-2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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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로부터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FC서울이 팬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과 인터넷포털 다음스포츠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2009 K리그 예상 우승팀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서울은 설문 참가자 총 2044명 중 32.1%에 해당하는 656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리그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수원(322명. 15.8%)이 차지했으며, 올 시즌 K-리그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신생구단 강원FC는 3위(281명. 13.7%)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작업을 벌인 전북현대는 9.3%(191명)의 지지율로 4위를 기록했으며, 포항스틸러스(111명. 5.4%), 대구FC(81명. 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04년부터 4년 연속 최하위의 수모를 당한 광주상무는 단 25명의 지지를 받으며 1.2%의 득표율로 전체 15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우승 가능성을 가진 팀으로 점쳐졌다. 베스트일레븐은 이번 결과에 대해 "서울이 지난 시즌에도 강한 전력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한층 강해진 전력을 구축한 것에 대한 팬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했다. 베스트일레븐은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승용(24), 한태유(28) 등의 군제대 선수들을 보강해 가용폭이 더욱 넓어졌으며, K-리그 3년차에 접어드는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의 전술이 원숙미를 더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며 "객관적인 전력만을 보면 서울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베스트일레븐은 최근 발간한 4월호에서 K-리그 개막 특집을 게재, 올 시즌 참가팀 분석 및 판도를 짚었다. 또한 최근 조추첨을 마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전력분석 및 전망을 했고, ‘ONE&ONLY’ 코너를 통해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뒤흔들었던 ´가자(GAZZA)´ 폴 개스코인의 파란만장한 축구인생을 다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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