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시범경기첫홈런포폭발

입력 2009-04-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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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한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개막전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전날까지 0.077에 머물렀던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18(17타수 2안타)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뎀스터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대신 볼넷 1개를 얻어냈고, 득점도 추가했다. 한편, 오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개막전을 치르는 클리블랜드는 이날 컵스와 난타전을 주고 받았지만 8-8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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