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유올해의선수후보올라

입력 2009-04-03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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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스포츠동아DB.

´산소 탱크´ 박지성(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08~2009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 24명을 공개했다. 박지성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등 주전선수 대부분이 포함된 이번 명단은 올 시즌 6경기 이상 선발출장한 선수들을 기준으로 선발, 총 24명이 해당됐다. 지난 3월 맨유 이 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바 있는 박지성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중 18경기에 선발출장, 주전선수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박지성은 비록 1골2도움의 기록을 세우는데 그치고 있지만, 첼시, 리버풀 등 강호와의 맞대결에서 특유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뒤흔들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맨유 올해의 선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한 전세계 맨유 팬들의 투표로 이뤄지며, 오는 5월 1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수상자가 발표돤돤다. 현재 투표에는 1만6670명이 참가한 가운데 네마냐 비디치가 45%의 지지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긱스는 나란히 11%, 호날두와 루니는 9%를 기록 중이며, 박지성은 5%의 지지를 받아 뒤를 쫓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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