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스리그]순위결정방식

입력 2009-04-23 22: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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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같으면골득실보다상대전적우선
22일 수원 삼성과 가시마 앤틀러스가 나란히 1승씩을 추가해 3승1패(승점 9)로 동률을 이루면서 조 1위가 누구냐를 놓고 잠시 혼선이 벌어진 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만의 독특한 순위결정 방식 때문이다. K리그를 포함해 다수 프로리그, 국제대회에서는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매기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승점이 같을 경우 두 팀 간 상대 전적에 이어 두 팀간 골득실, 다득점이 우선시 된다. 이것마저 같다면 그룹 전체 골득실→다득점→승부차기 등의 순으로 순위가 가려진다. 이는 리그가 진행되는 중간 상황에서도 적용된다. 수원은 전체 골득실(수원 +5, 가시마 +7)에서 가시마에 뒤지지만 지난 달 11일 맞대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G조 중간 순위에서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AFC 관계자는 “중간 순위를 매길 때도 마찬가지로 상대전적이 우선이다. 수원이 1위, 가시마가 2위”라고 이를 확인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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